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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금목서 만리향이라고도 불린다는데..

by 김봉봉양 2023. 5. 2.

가을하면 떠오르는 꽃 중 하나로 '금목서'라는 꽃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나무를 ‘만리향’이라고 부른다는데요.

향기가 만리까지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을이면 아파트 단지나 공원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향이 워낙 진해서 멀리서도 맡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일본 등지에서 많이 자라는데요.

금목서 만리향은 어떤 식물일까요?

금목서는 물푸레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높이가 5m 내외이며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9~10월에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흰색의 꽃이 피는데 

꽃잎은 4개이지만 모양이 서로 같지 않고 밑 부분이 합쳐져 통처럼 되며 윗부분이 4개로 갈라진답니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은 1개로서 노란색이구요.

열매는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다음해 10월에 붉게 익는답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에서는 뿌리껍질을 약재로 쓰는데 건위제·구충제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그럼 금목서 만리향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금목서의 꽃말은 당신의 마음을 끌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수중에 금목서 만리향 냄새가 나는 향수가 있다고 해요.

요즘 특히나 많이들 찾으시는 향수 중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더라구요.

또한 목서와는 다르게 금목서는 주로 남쪽 지방에서 자라며 제주도 같은 따뜻한 곳에서만 자란답니다.

그럼 금목서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옛날 중국 당나라 때 한 선비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선비는 글공부를 하러 고향을 떠나면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당신이 나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남자를 만난다면 내 무덤가에 핀 하얀 꽃이 바로 당신이오”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버렸다고 해요.

그리고 몇 년 후 그녀는 선비의 무덤가에 핀 흰 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알고 보니 그 꽃은 선비가 말한 그대로였는데 하지만 그것은 선비가 아니라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금목서였더라는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금목서향 선물을 주기도 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그 대상이 꼭 이성적인 사랑일 필요는 없겠죠?

 

 

아로 금목서 향수 Full moon blossom 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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